농진청, 정월대보름 맞아 '오곡밥' 활용 요리법 소개
오곡밥 나눠 먹으며 건강과 풍요 기원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이를 활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도 전했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872_web.jpg?rnd=20250211172530)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이를 활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도 전했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명절이다. 검정콩, 팥, 찰수수, 차조, 기장 등 다섯 가지 잡곡을 넣은 오곡밥은 고혈압, 비만 등 현대인의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유익한 건강 음식이다.
오곡밥은 찹쌀과 멥쌀, 조, 수수, 검정콩, 기장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 준비한다. 팥은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고,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밥물을 만든다. 압력밥솥에 쌀과 잡곡을 넣고 섞은 뒤, 준비한 밥물에 밥을 짓는다. 쌀과 잡곡 비율을 7대3 또는 6대4로 맞추면 최적의 맛과 식감을 낼 수 있다.
오곡밥을 작은 주먹밥으로 만들어 구운 가지와 호박을 올린 가가호호(가지·애호박) 오곡 한입 주먹밥도 별미가 될 수 있다. 가지는 5~7㎝ 길이로 등분한 뒤 세로로 0.5㎝ 두께로 썰고, 애호박도 같은 두께로 둥글게 썰어 소금으로 밑간한다.
들기름을 섞은 일반 식용유에 가지와 애호박을 노릇하게 구워낸다. 식초 2, 설탕 1, 소금 0.3 비율로 만든 소스를 오곡밥에 버무려 한입 크기로 둥글게 모양을 잡은 뒤, 구운 가지와 애호박을 올린다. 그 위에 기호에 맞게 돈가스 소스나 스테이크 소스를 바른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이를 활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도 전했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875_web.jpg?rnd=20250211172635)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이를 활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도 전했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지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하는 안토시아닌과 페놀 화합물을 함유해 활성산소 제거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묵은지, 달걀지단, 버섯 등을 올리면 영양과 풍미를 더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잡곡 품종으로는 검정콩 '청자5호', 팥 '홍다', 수수 '고은찰', 차조 '삼다찰', 기장 '연희찰'이 있다.
검정콩 ‘청자5호’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재래종보다 각각 2.7배, 1.4배 많아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갱년기 여성의 건강관리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팥 '홍다'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며,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줘 혈압 조절 및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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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 '삼다찰'은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고, 기장 '연희찰'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전반적인 영양 보충에 탁월하다.
김기영 농진청 밭작물개발과장은 "국산 잡곡은 뛰어난 건강 기능 성분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안성맞춤"이라며 "기존 재래종에 비해 재배가 쉽고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우수한 국산 품종을 선보이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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