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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관내 보행 안전 위협 요소 '수두룩'

등록 2025.0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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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시의원 지적

[안양=뉴시스] 5분 발언에 나선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 (사진=김 의원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5분 발언에 나선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 (사진=김 의원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관내 보행 안전 위협 요소가 수두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중 안양시 의회 의원은 12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행도로 내 장애물로 시민들의 보행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보행 도로는 시민들의 기본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공간이지만, 시내 곳곳에 안전한 보행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관내 만안구 안양 5동 냉천지구 건너편 보행로의 경우 전봇대, 버스 정류장 표지판, 거리 표지판 등이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차도로 내려설 수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에 따라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노약자, 유모차를 끄는 시민 등 보행 약자가 이동 불편을 크게 겪는 가운데 심각한 안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그는 "만안구 안양1동 옛 진흥아파트 사거리 주변에도 아파트 재건축 후 철거되지 않은 각종 지장물 등으로 보행자가 불편을 겪고 있으며,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안양천 변 보행로 역시 양상이 비슷한 가운데 안전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점은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라며 거듭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보행 환경 개선은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된다"며 "안양시는 신속한 해결과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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