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반려동물과 함께 태안여행하고 10만원 받자

태안군 펫니스 미션투어 상품 출시

1차 여행(3월~4월) 내달 18일까지 신청·접수

[태안=뉴시스] 지난해 5월 반려견과 함께 충남 태안을 찾은 반려인이 해변을 거닐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군 관광지·숙소·카페 등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팀당 최대 10만원(1박2일 기준)을 돌려준다.

20일 군은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펫니스(Pet+Wellness) 태안 미션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6월까지 군을 찾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총 200팀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1차 여행(3월23일~4월28일) 신청자를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타 지역에서 군을 1박2일 이상 방문하는 여행객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및 카페, 체험공간 등 2곳 이상 방문 ▲방문·체험 인증사진 및 후기글 SNS 공유 등 3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또 여행 완료 후 7일 이내에 소셜미디어에 팀원 전원과 반려동물이 함께 나온 사진 2장 이상이 포함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경비 신청 증빙서류(신분증 및 통장 사본, 이용 영수증, SNS 주소)를 제출하면 과제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1박2일 여행 시 숙박일이 토요일인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출액 중 숙박비는 최대 8만원까지 인정되고 주류 및 가전제품 등의 구입비는 환급되지 않는다.

신청을 원하는 반려인은 펫니스태안 또는 '한달살러' 누리집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여행 신청 기간에 200팀 접수가 마감될 경우 2차 여행(6월)은 진행되지 않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연락이 이뤄지고 경비는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 동반 신규·재방문 여행객을 유치하고자 이번 미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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