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검찰, 문 수사… 망나니 칼춤 추는 것" 비난
전주지검장에 면담 신청
지검장 "정치적 외압" 거절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을 항의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탄압 수사 중단을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1.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20754910_web.jpg?rnd=20250401104155)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을 항의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탄압 수사 중단을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1. [email protected]
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황희, 한병도, 이용선, 박수현, 이원택, 김한규, 권향엽, 손금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전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과 탄핵선고 지연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 통보했다"며 "전 사위가 받은 월급이 뇌물이라는 괴상한 논리로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그동안 검찰은 '하나만 걸려라'라는 무지성적 태도로 전 정권 탄압에 열을 올렸다"며 "윤 대통령 임기 내내 이뤄진 검찰권 남용은 전 대통령 일가를 향해서도 무자비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외치던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및 인도 방문 의혹이 혐의없음으로 드러나자 이제 전 사위 월급까지 뇌물 취급하는 것이냐"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당할 것이다. 그를 보위해 검찰공화국을 만들고자 하는 검찰의 목적은 절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사위에게 준 돈이 뇌물이 아니라 사위 집에 살아 월세를 준 것일 뿐"이라며 "전 정권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및 디올백 수수의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채용 특혜 의혹 수사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박영진 전주지검장에 면담 신청을 했지만 박 지검장은 "정치적 외압 성격이 있다“고 면담을 거부했다.
한편,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배상윤)는 현재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서면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것을 두고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계속해서 들여다보고 있다. 서씨가 채용된 이후 다혜씨 내외가 태국으로 이주했고, 이주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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