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비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시장 '산업 도시서 환경 도시로 대전환' 주제 세계기자대회 특강
기후변화 대응 선도해온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향후 계획 공유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 '2025 세계기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포항, 산업 도시에서 환경 도시로의 대전환'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사진은 이 시장의 특강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410_web.jpg?rnd=20250401114323)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 '2025 세계기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포항, 산업 도시에서 환경 도시로의 대전환'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사진은 이 시장의 특강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0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가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와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강덕 시장은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해 '포항, 산업 도시에서 환경 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50개국 70여 명의 해외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시장은 핵심 정책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주제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는 시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 면적인 76만㎡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
이 시장은 이 가운데 5개 거점 도시 숲이 탄소 흡수량을 인증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전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30년까지 도시 숲을 478만㎡(축구장 670개)까지 늘려 연간 2010t의 연간 온실가스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표 사업인 철길 숲의 경우 하루 3만명의 시민이 찾는 대표적 여가 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주변 건물 신축까지 이뤄져 자발적인 도시 재생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로 철길 숲은 영국 정부 산하 환경 단체인 KBT(Keep Britain Tidy)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녹색 깃발상'을, UN 해비타트의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받아 세계적인 녹색도시 조성 성공사례로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그린웨이 비전 2030'으로 사람 중심의 녹지 공간을 확대해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쾌적한 정원 도시를 만들고,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한 단계 높은 녹색도시로 도약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올해 5월 처음으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개최해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주제로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국제 포럼 개최에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린웨이를 더욱 확장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생태 도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포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해 올해 13년째인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각국 기자를 초청해 대한민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기후환경 변화와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서울·인천·제주 등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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