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진안·화성봉담3 신도시개발 지분 참여"…시의회 출자 승인
화성도시공사에 1320억 규모 현물출자
화성도시공사, 화성진안지구 1%, 화성봉담3지구 15% 비율 참여 구상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4888_web.jpg?rnd=20250306134625)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국토교통부와 LH가 주도하는 화성진안지구와 화성봉담3지구 신도시 개발에 지분 참여를 결정,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9일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달 5일 '화성도시공사 현물출자에 따른 공유재산 처분 및 주식 취득' 안건을 승인했다.
화성시는 앞서 지난 2월 화성도시공사가 정부의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대책에 따른 제3차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현물출자하는 내용의 출자동의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화성진안지구와 화성봉담3지구 공공택지개발 지분 참여를 위해 공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화성도시공사의 자본금을 키우겠다는 게 주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화성진안 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화성봉담3지구 개발사업 중 공공주택지구조성·공공주택건설(분양)·공공주택건설(임대) 사업에 각각 1%와 15% 비율로 지분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필요한 재원은 6649억원 규모다.
화성진안 3기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산정한 비용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1216억원, 공공주택(임대) 건설에 117억원, 공공주택(분양) 건설에 288억원 등 1621억원이다.
화성봉담3지구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산정한 비용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3070억원, 공공주택(임대) 건설에 276억원, 공공주택(분양) 건설에 1682억원 등 5028억원이다.
시는 내년까지 석우동과 향남읍 일원 14개 시유지, 약 500억원(공시지가 기준) 규모를 화성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해 화성도시공사의 기존 자본금에 1320억원(감정평가액)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도시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해 공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활용해 중앙정부 주도의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화성시 특색에 맞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에 따라 현물출자분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 오는 8월까지 현물출자를 모두 끝마칠 계획이다. 또 현물 출자와는 별도로 400억원 규모의 현금출자도 계획 중이다.
한편, 화성진안지구와 화성봉담3지구는 지난 2021년 8월30일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공공택지 개발사업이다
화성진안지구에는 화성시 진안·반정·반월·기산·병점동 일원 약 452만㎡에 2만9000호의 주택이, 화성봉담3지구는 봉담읍 상리·수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 약 229만㎡에 1만70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32년까지 주택지구 조성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LH의 자금문제와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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