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프놈펜에서 개교식

등록 2025.04.12 16:5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영그룹 설립한 현지 간호대학, 창신대와 협력해 설립

[창원=뉴시스]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프놈펜에서 개교식.(사진=창신대 제공) 2025.04.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프놈펜에서 개교식.(사진=창신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개교식에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시각 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캠퍼스 강당에서 열린 개교식에 참석한 배경은 창신대 간호학과와 협력해 설립 초기 기획부터 교육과정 개발, 교수진 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근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총장을 비롯해 잇 쑨나라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이종혁 부영크메르Ⅱ 부사장, 윤신웅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장, 제남주 창신대 간호대학 학장, 여형남 간호학과 학과장, 빠이 쏙림 캄보디아 간호협회 회장, 옥해실 한인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원근 총장은 환영사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보건부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3.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이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간호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실력뿐만 아니라 봉사 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기적으로 한국 내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통한 석·박사 과정 지원 계획도 함께 밝혔다.

개교식에서는 우수 입학생 3명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이 수여됐고,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50% 감면 혜택이 제공됐다. 대표 학생은 “사회에 봉사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경희 창신대 총장은 개교를 축하하며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신대는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수 및 학생 교류, 임상실습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보건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올해 초 첫 학기를 시작했으며 4년제 정규 간호대학으로서 캄보디아 간호교육의 질적 향상과 국제 간호 인력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신대 역시 부영그룹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