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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충청권 첫 '다빈치 SP 양측 유방 절제술' 성공

등록 2025.04.15 10:14:20수정 2025.04.15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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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가 대전·충청 지역 최초로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해 양측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에 성공했다.(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가 대전·충청 지역 최초로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해 양측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에 성공했다.(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외과 윤대성 교수가 대전·충청 지역 최초로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해 양측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40대 여성인 A씨는 최근 좌측 유방에 멍울이 생겨 개인병원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왼쪽 유방암, 오른쪽 석회화 유방 질환이 확인돼 건양대병원을 찾았다.

윤 교수는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양측 유방 절제가 필요한 상태임을 확인했고 일반적인 유방암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빈치 SP를 이용한 로봇 수술을 결정했다.

일반적인 유방암 수술의 경우 유방암 조직과 함께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 임파선까지 직접 절제해 수술 범위가 넓어져 흉터가 남아 환자들 만족도가 낮다.

반면 로봇수술은 양쪽 겨드랑이 부근 3~5㎝ 정도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며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권성욱 배인의 교수팀이 유방절제술 후 조직 확장기 삽입 과정 없이 절개 부위를 이용해 유방재건술도 동시에 진행해 환자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윤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로봇수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정교해진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유방암 치료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심리적 및 미용적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 분야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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