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덕소풍 가요"… 대덕구, 지역 문화유산 탐방

15일부터 나흘간, 장동·비래동·대청호 등 3가지 테마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지역문화유산 스토리텔링 ‘뚜벅뚜벅 대덕소풍' 참여자들이 '장동 산 따라' 테마 진행 중 장동 진골 산고개에 위치한 장승 앞에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5일부터 나흘간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뚜벅뚜벅 대덕소풍'을 연다고 밝혔다.

대덕문화원 주관으로 장동 산 따라, 비래동 길 따라, 대청호 물 따라 등 3가지 테마로 회차별 30명씩 참여한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하는 등 일반적인 문화유산 답사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덕문화원이 진행해 온 구술채록 사업과 연계, 대청댐 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민, 지역 민속신앙을 지켜온 원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전달한다.

최충규 구청장은 "지역의 삶의 흔적과 정체성을 공유하고 다음 세대와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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