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LDRA사와 업무협약…우주항공 인증 생태계 구축

[진주=뉴시스]진주시,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증 기업 LDRA와 업무협약 체결.(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증 전문기업인 영국 엘디알에이(LDRA)사와 ‘우주항공산업 인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주시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검증 및 인증 역량을 보유한 LDRA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증 자립을 도모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안 존 헤넬 LDRA사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 후 우주항공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진주시와 LDRA사는 ▲우주항공용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검증 및 인증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FAA 인증 대리인(DER)을 통한 기술 자문 ▲국내외 시장 개척 및 사업화 지원 ▲진주시 중심의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LDRA사는 1975년 설립된 이후 보잉, 에어버스, 나사 등과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내에서도 KF-21 전투기 개발에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을 공급했다.

진주에는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모아소프트의 경남지사가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다.

조규일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인증 전문기업 LDRA사와의 협약은 진주가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인증 인프라를 갖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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