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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급 고해상도 '3D공공지도' 만든다…드론 활용

등록 2025.05.27 0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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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급 고해상도 '3D공공지도' 만든다…드론 활용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3㎝급 고해상도 3D 입체모델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공기 대신 드론만을 활용해 촬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기존 위성 이미지나 항공사진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특정 지역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갱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천시는 공공 지도 서비스 분야에 혁신적인 3차원(3D) 메쉬 기술을 도입해 기존 방식 대비 약 5분의 1 수준의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기존 데이터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촬영 이미지를 기반으로 건물 외벽까지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고도화 전략을 통해 데이터 품질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전국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3D 지도 서비스는 물론 구글, 네이버 등 민간의 3D 지도 서비스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시 공간정보 플랫폼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3D 지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3D 지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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