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맺어준 인연…'화성탐사 1호 부부' 탄생
정명근 시장 만나 청첩장 전달
9월, 첫 만남 장소에서 결혼식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27일 청첩장을 전달하기 위해 집무실을 방문한 이 모·김 모씨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정명근 화성시장 페이스북)2025.05.2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3636_web.jpg?rnd=20250527223157)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27일 청첩장을 전달하기 위해 집무실을 방문한 이 모·김 모씨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정명근 화성시장 페이스북)[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 미혼남녀 청년 만남 프로그램 첫 번째 부부가 탄생한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시가 처음 시작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에서 인연을 맺은 예비부부가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을 찾아 청첩장을 전했다.
이날 정 시장을 찾은 이 모·김 모씨 커플은 지난해 11월9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2024 화성탐사 2기'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오는 9월13일 처음 만난 장소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정명근 시장에게 청첩장과 함께 건넨 편지에 "처음 행사장에 떨린 마음으로 도착했을 때, (시장께서) 따뜻하게 웃으며 음료를 선택하라고 말씀해 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그 격려가 굉장히 힘이 되었고 덕분에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화성시에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드린다. 결혼식 또한 화성탐사를 진행한 그곳에서, 처음 만남을 기억하며 하려 한다"며 "저희의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함께 축복해 주시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정 시장을 초대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화성 탐사 프로그램, 또 하나의 사랑이 결실을 맺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들 예비부부의 방문을 기록하고 "이처럼 뜻깊은 인연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무척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헸다.
한편 화성탐사는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화성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27~39세 미혼남녀를 이어주기 위해 시가 진행하는 만남 주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기로 나눠 100명의 만남을 주선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달 19일과 이달 10일 2회에 걸쳐 100명의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