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BACK"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서울=뉴시스] BTS 페스타 용산 하이브 사옥. (사진 = 하이브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전역하는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 모회사인 하이브(HYBE)가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10일 하이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외벽에 방탄소년단·아미(ARMY·팬덤명)의 공식 로고와 "위 아 백(WE ARE BACK)"이라는 문구가 래핑됐다.

이는 매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 'BTS 페스타(FESTA)'의 일환으로 해당 래핑은 오는 29일까지 유지된다.

멤버 전원이 곧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문구다.

[서울=뉴시스] BTS 페스타 용산 하이브 사옥. (사진 = 하이브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M(김남준)과 뷔(V·김태형)가 이날 전역한 데 이어 지민과 정국이 11일 제대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한다.

앞서 복귀한 진과 제이홉이 각자의 방식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바로 완전체 컴백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곡 선정 등 하반기 컴백을 위한 활동엔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2023년 "BTS 프레젠츠 에브리웨어(PRESENTS EVERYWHERE·방탄소년단은 어디에나 있다)", 작년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 등 상징적인 문구로 사옥 외벽을 꾸며왔다. 올해는 간결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이들의 귀환을 인상 깊게 각인시키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오는 13~1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앞두고, 인근 일대도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2025 BTS 페스타'를 기념하는 포토월이 설치됐고 일산서구청과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현수막이 걸려 다가오는 행사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오프라인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담은 '보이스 존(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받은 주요 트로피를 전시한 '트로피 존(TROPHY ZONE)'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미밤과 연동된 '시그니처 라이트 쇼(Signature Light Show)'가 오후 12부터 매시 정각 5분간 펼쳐진다.

제이홉은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치는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을 펼친다. 아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페스타' 혹은 제이홉 콘서트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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