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임기근 신임 기재부 2차관…적극재정 뒷받침할 예산통

예산 관련 요직·조달청장 등 역임 자타공인 예산 전문가

확장재정기조 뒷받침 적임자…위기 극복 추경 편성 임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에 발탁된 임기근 조달청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대통령실은 10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임기근 조달청장을 발탁했다. 임기근 신임 기재부 2차관은 예산 편성을 주도하며 향후 이재명 정부가 적극 재정을 통해 위기 극복 과제를 드라이브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근 신임 기재부 2차관은 기재부 예산실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자타공인 예산전문가다.

대통령실은 임 차관에 대해 "적극 재정으로 위기 극복의 마중물, 성장전략의 토대를 닦을 예산, 정책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책조정과 성장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 경험으로 국회와의 협력도 능숙히 해낼 거라는 평이다.

전남 해남 출신인 임 차관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기재부에 입직 후 기재부 예산실에서 복지예산과장, 농림수산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을 거쳤다.

이후 재정기획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공공정책국장,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쳤다.

기재부에서 재정관리관(차관보)으로 일한 후 제39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정책과 실무를 겸비한 임 차관은 특히 지역색에 휩쓸리기 쉬운 예산실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도 균형 있게 일을 처리한다는 평이다.

더불어 여당의 텃밭인 전남 출신인 점도 눈에 띈다. 향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이어 이재명 정부의 확대재정 기조를 뒷받침할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분석이다.

◇프로필
▲1968년 출생 ▲서울대 경영학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석사 ▲행시 36회 ▲복지예산과장 ▲농림수산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재정기획심의관 ▲혁신성장본부TF 선도사업2팀장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공공정책국장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조달청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차관급 인선을 발표 했다. 대통령실은 임기근 조달청장을 기획재정부 2차관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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