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특산물 활용 '시그니처 식품' 발굴…선정 2팀 각 700만원 지원

27일까지 접수…1차 서류·2차 시제품 심사

디저트·음료 등 창의적인 로컬 식품 발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식품' 발굴에 나선다. 사진은 '2025 포항 시그니처 식품 개발 공모전'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식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 포항 시그니처 식품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포항의 특산물을 주재료로 가공식품, 디저트·베이커리, 음료(차·주스 등) 3개 부문에서 창의성·상품성을 갖춘 식품을 모집한다.

공모전으로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포항만의 맛'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축제와 기념품, 홍보 콘텐츠 등과 연계해 도시 마케팅 자산으로 키울 방침이다.

27일까지 공모하며 지역 식품 관련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류·2차 시제품으로 진행하고 최종 2팀을 다음 달 5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팀은 전문가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실질적인 상품화를 위한 지원금 7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김미숙 시 식품산업과장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상업적 잠재력까지 갖춘 로컬 식품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식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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