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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소상공인 3년 평균 생존율 61.1%…도내 2위

등록 2025.06.25 14: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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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사진=가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사진=가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 소상공인 3년 평균 생존율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위인 것으로 나타나 상권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실시한 경기도 소상공인 생존율 현황 조사(2024년 기준) 결과 가평군의 소상공인 3년 평균 생존율은 61.1%로, 경기도 평균 50.9%보다 10.2% 높았다.

소상공인 생존율은 창업한 점포가 일정 기간 폐업하지 않고 영업을 유지하는 비율로, 61.1%라는 수치는 경기도 내에서도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3년 생존율이 84.3%를 기록해 경기도(평균 63.2%)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쟁이 치열한 음식점업 부문도 52.3%로 31개 시·군 중 2위를 기록했다.

장기 불황과 소비패턴 변화, 온라인 시장 확산, 고정비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 생존율이 전국적으로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황으로, 소비계층 변동과 서비스업 종사자의 이동이 적은 가평만의 지역 특색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창업 지원 등 가평군 차원의 지원도 적지 않아 경쟁이 심한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점도 소상공인 생존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군의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영업 하기 좋은 가평을 만들기 위한 소통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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