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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옛 마린월드 부지' 5800평 매각…복합개발 방침

등록 2025.07.01 1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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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가격 882억…주거·상업·업무 어우러져 개발

민간제안경쟁 공모…10~11일 참가 의향서 접수

[시흥=뉴시스] 옛 마린월드 부지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옛 마린월드 부지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2025.07.01.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월곶동 995번지 일원(옛 마린월드) 부지 1만9140㎡(5800평)를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는 매각을 통해 민간 자본 유치와 함께 해당 용지를 주거, 상업, 업무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난달 30일 시청 누리집에 매각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매각 면적은 1만9140㎡ 규모로 공급 예정가격은 882억원이다. 특히 이번 매각은 '민간 제안 경쟁 공모' 방식이다. 사업계획과 토지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유도한다.

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체육시설 설치 등을 평가 항목에 포함했다. 참여 자격은 종합시공능력 평가 순위 5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 1개사 이상이 포함된 단독법인 또는 다수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한정했다.

공모 일정은 ▲10~11일 참가의향서 접수 ▲28~30일 서면 질의서 접수 ▲8월8일 서면 질의 회신 ▲10월13일 사업신청서 접수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으로 진행된다. 질의는 사업 참가의향서 제출업체만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용지 매각을 통해 월곶신도시 중심부에 걸맞은 상징물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역량 있는 민간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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