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9회 전국자원봉사센터 콘퍼런스' 개최

‘다시, 우리’를 주제…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400여명 참석

[시흥=뉴시스] 전국자원봉사센터 실천 지향 콘퍼런스 개최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2025.07.03. 2025.07.03.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관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다시, 우리’를 주제로 ‘제9회 전국자원봉사센터 실천 지향 콘퍼런스 플러그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2일 진행된 가운데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자원봉사 현장의 지혜와 실천을 공유하며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콘퍼런스의 주제인 ‘다시, 우리’는 재난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자원봉사의 가치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원봉사자 간 연대와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세션 1은 기조 강연과 직급별 의견 공유를, 교류의 장인 세션 2는 수다 플러그인을, 현장 중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세션 3은 지식 플러그인을 열었다.

강연은 이재열 서울대학교 교수,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 정여울 작가가 강사로 나서 ‘위기와 갈등의 시대, 다시 우리를 말하는 이유’, ‘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발적 복지사회 구축’, ‘그림자를 돌보는 삶’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또 토론과 함께 현장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눈 ‘수다 플러그인’에서는 ▲조철민 한국 자원봉사학회 부회장 ▲백은경 서울시교육청 교육 자원봉사 지원센터장 ▲이명신 비영리 경영연구소장 ▲박은미 니트 생활자 공동대표 등이 강연했다.

여기에 ▲신승희 자원봉사협동조합 모아 연구원도 강의에 참여한 가운데 둘째 날 진행된 ‘지식 플러그 인’에서도 자원봉사 전문가들이 나와 강의와 함께 봉사 현장 사례와 회복탄력성, 미래의 전망 등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봉사의 본질을 성찰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자원봉사는 이번 행사의 주제인 '다시, 우리'를 통해 더욱 넓고 깊게 확장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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