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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美 빌보드 앨범차트 역주행 3위…캣츠아이 4위 데뷔

등록 2025.07.07 0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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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아이돌 문화·한국의 전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작품의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OST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12일 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발매 두 번째 주에 판매량 6만2000장을 기록하며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서 8위로 진입하며 올해 OST 중 처음으로 10위권을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주보다 앨범 판매량이 97%가량 늘면서 다섯 계단을 뛰어 올랐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SEA는 5만6000장(108% 증가, 스트리밍 앨범 순위 2위),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4500장(31% 증가, 톱 앨범 세일즈 22위), TEA는 1500장(24% 증가)을 기록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올린 7742만 스트리밍은 2023년 8월19일 차트(차트 진입 3주 차)에서 '바비' OST가 7932만 스트리밍을 기록한 이후 OST 주간 스트리밍 횟수로는 가장 높다.

'빌보드 200' 3위 기록은 2022년 '엔칸토(Encanto)' OST가 9주간 1위를 차지한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 사운드트랙 중 최고 순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수록곡인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4일(현지 시간) 글로벌 스트리팅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송 톱5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다. 지금까지 이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던 K팝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인 정국과 지민의 각각 솔로곡인 '세븐'과 '후',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등 세 곡뿐이었다.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 제공) 2025.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HYBE)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도 빌보드 차트에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가 4만4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 걸그룹의 해당 차트 첫 톱10 진입이다.

전작이자 데뷔 앨범인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는 '빌보드 200'에서 119위를 기록했었다.

'뷰티풀 카오스'는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넘나들며 마주한 아름다운 혼돈을 자신들만의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앞서 선공개곡들인 '날리(Gnarly)', '가브리엘라(Gabriela)'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각각 90위와 94위를 찍었다.

한편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새 앨범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이 이번 주에도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뉴질랜드 출신 얼터너티브 싱어송라이터 로드(Lorde·엘라 마리아 라니 일리치 오코너)의 정규 4집 '버진(Virgin)'이 이번 주 '빌보드 200' 2위로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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