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흐리고 많은 비…낮 24~27도 '식중독 주의해야'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16일 수요일 전북지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17일) 늦은 밤(21~24시)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강수량은 30~100㎜(서부 150㎜)다.

특히, 일부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21~23도로 전날보다 2도께 높고, 낮 최고 24~27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평년기온은 최고 27.6~30.4도다.

지역별 일 최고기온은 진안 24도, 장수·군산 25도, 무주·임실·김제·익산 26도, 전주·완주·남원·순창·정읍·부안·고창 27도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면서 후텁지근하겠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초속 15~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때가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WHO 기준)은 (초)미세먼지 '좋음' 수준이고, 식중독지수는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심각' 단계다.

군산항(오식도동) 물때는 두꺽기로 만조는 오전 6시38분(687㎝)이고, 간조는 오후 1시25분(131㎝)이다. 일출은 오전 5시29분이고, 일몰은 오후 7시50분이다.

밤부터 서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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