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신임 위원장에 강민국 의원 확정

단독 입후보, 16일 오후 제5차 운영위서 선출

[창원=뉴시스]16일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5차 운영위원회에서 신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민국 국회의원.(사진=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6일 오후 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당위원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강민국(진주시을 국회의원)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당헌·당규 및 중앙당 지침에 따라 지난 7월 4일 후보자 등록 공고, 7일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강민국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에 도당은 단수 후보의 경우 도당 운영위원회의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이 가능하다는 당규에 따라 이날 강 후보를 신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선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강민국 위원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지만 그 무게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금 우리는 여당이 아니며, 이재명 대통령이 장악한 엄중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하며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유일한 세력이며, 경남은 보수정치의 마지막 보루이자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를 향한 개혁과 변화를 경남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국민의힘 경남도당 제5차 운영위원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민국(맨 앞줄 왼쪽서 일곱 번째) 의원 등 운영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처절한 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지역 현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면서 "경남이 국민의힘 마지막 보루이자, 개혁과 혁신의 출발점이란 각오로 열심히 뛰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신임 강 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이 나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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