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1일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1차 지급 신청은 9월12일까지다. 대상은 6월18일 기준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3만9391명)이다. 인구 감소 지역 지원금 5만원을 추가해 1인당 20~45만원을 받게 된다.

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최대 4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달 초 국회에서 통과된 정부 추경예산에 발맞춰 지난 10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수립했다.

신속·정확한 업무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사업운영팀을 포함한 5개 팀을 구성해 '민생회복 TF'를 가동했다.

읍면사무소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하고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지원을 받아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평창군은 자체적으로 현수막과 배너, 사용처 소비쿠폰 스티커 등을 제작해 군민이 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썼다.

이달 28일부터 9월12일까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읍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신청받는다. 국민의 90%에 대해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처 안내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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