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경추 유합 솔루션, 멕시코 등 중남미 론칭"

美 FDA 승인후 중남미 시장 본격 진출

[서울=뉴시스] 유니스페이스(UniSpace Stand-Alone C Cage) 제품 이미지. (사진=시지메드텍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기업 시지메드텍은 경추 유합 솔루션 ‘유니스페이스’를 멕시코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스페이스는 작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510(k) 승인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 경추 유합 기기의 한계를 극복한 일체형 독립 구조 설계를 적용해 추가적인 경추용 플레이트 없이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다. 수술 과정을 간소화해 절개 부위 축소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골 유합을 극대화하는 설계도 적용됐다. 기기 중앙에는 뼈가 자랄 수 있는 공간(천공부)이 마련돼 있고, 표면에는 골 형성을 촉진하는 격자 구조가 설계됐다.

이 제품은 척추뼈의 C2-C3부터 C7-T1까지 해당하는 부위의 경추 추간판 질환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유니스페이스는 기존 제품이 가진 골유합 속도 저하, 환자 맞춤성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의료기기”라며 “이번 론칭을 발판 삼아,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주요 국가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의료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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