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 '유괴미수' 등 발생…"아동보호 강화" 안전단 가동
박승원 광명시장, 긴급회의 소집…대처방안 논의
![[광명=뉴시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0일 시청 집무실에서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광명안전단' 구성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1939850_web.jpg?rnd=20250910132604)
[광명=뉴시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0일 시청 집무실에서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광명안전단' 구성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5.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아동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가칭 '광명안전단'을 구성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시청 집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이 관내에 발생해 시민사회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시를 중심으로 조직된 시민의 힘을 연대해 아동 보호 안전망을 촘촘하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는 데 따른 대응책 마련의 일환이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광명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아파트 봉사단, 학부모 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단 등이 참여하는 광명안전단을 빠른 시일 내 구성해 가동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광명안전단은 학교와 공동주택, 주택가 등 아동 청소년 등하굣길의 주야간 순찰을 강화해 아동 대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특히 광명안전단을 상시 조직화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아동 보호망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하고 조속히 관련 조례를 만들기로 했다. 광명권, 철산권, 하안권, 소하·일직권 등 4개 권역별로 광명안전단원으로 활동할 시민도 모집한다.
시는 아동 보호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입주민·시민 교육 등을 도입해 아동 보호 인식도 높이기로 했다.
또 지난달 '아동 100인 원탁토론회'에서 아동들이 직접 제안한 등하교 안전관리 강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지역 순찰 강화, CCTV 강화 등 안전 정책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주 중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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