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 충칭시와 우호협력 협약…"실질적 협력 기대"
중국 4개 직할시 가운데 톈진 이어 두 번째
무역촉진, 투자협력 등 전방위 문화·인적 교류 확대
![[수원=뉴시스] 경기도-중국 충칭시 우호협력 협약 체결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1508_web.jpg?rnd=20250923185805)
[수원=뉴시스] 경기도-중국 충칭시 우호협력 협약 체결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후헝화(胡恒華) 충칭시장 등 지도부와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는 중국의 4개 직할시(베이징, 상하이, 텐진, 충칭) 가운데 톈진에 이어 두 번째로 MOU를 맺게 됐다. 중국 중서부 지역과 맺는 최초의 교류 관계이기도 하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협약식이 단순히) 서명만 하는 형식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도를 견제하는 역할의 (김진경)도의회 의장을 한국문화에서는 이례적으로 모시고 왔고, 경기도의 대표적 AI 기업인들과도 함께 왔다"고 말했다.
후 시장은 "훌륭한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면서 "실무팀을 구성해 실속있게 하자"고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충칭과 ▲경제통상·과학기술·교육·문화·관광·도시관리·정보통신·환경보호·보건의료·노인복지·중소기업 지원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대표단 상호방문, 서한교류 등 대화와 소통을 상시 추진하며 ▲상대 도시가 개최하는 국제행사 등에 적극 참가하는데 합의했다.
2건의 분야별 업무협약도 추가 체결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충칭시 상무위원회는 한중경제우호협력센터를 설립해 기업 및 주민·청년·공공기관 등의 협력 창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경과원과 자동차 산업의 주요 진지로 불리는 충칭시 량장신구(兩江新區)관리위원회는 AI·바이오·청년인재 취업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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