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산업체 30대 직원 총상 입고 사망…"타살 정황 없어"(종합)
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의 한 방위산업체에서 30대 직원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기장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SNT모티브에서 직원 A(3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공장 관계자는 소방에 신고했고, 소방은 현장에서 A씨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해 사건을 경찰에 인계됐다.
총기 개발 부서 직원인 A씨가 발견된 곳은 총기 신제품을 개발하는 시험동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 시점은 지난 24일 저녁 무렵으로 검시관은 추정했으며,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니 사망하기 전에 작성해서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출입 기록과 CCTV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SNT모티브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방산물자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명 사고에 따른 자체적인 생산중단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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