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제드론제전서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출범

[남원=뉴시스] 지난 16일 '2025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장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출범식', 최경식 남원시장(왼쪽 네번째)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드론레이싱 해외리그 대표 등이 연맹 출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세계 드론레이싱산업의 발전과 국제협력을 위한 '국제드론레이싱연맹'이 전북 남원에서 출범했다.

지난 16일 개막한 '2025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장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차경식 남원시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드론레이싱 해외리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출범식'이 열렸다.

세계 각국의 드론레이싱리그 대표들이 향후 연맹체계를 구축해 드론레이싱이 전 세계인의 미래스포츠가 되도록 초석을 다지는 행사로 1부는 드론레저스포츠 활성화 국제컨퍼런스, 2부는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출범식으로 진행됐다.

1부 국제컴퍼런스에서 DFL코퍼레이션대표를 비롯한 해외 드론레이싱 관계자들이 모여 국제 협력체계 구축 및 '2027 DFL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유럽DCL, 미국CPR, 한국DFL 등 6개 드론레이싱 리그들 간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출범을 선언했다.

[남원=뉴시스] 지난 16일 '2025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장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출범식', 최경식 남원시장이 연맹 출범을 계기로 세계 속에 대한민국 남원이 드론레이싱의 중심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시는 드론스포츠 종주도시 선점과 글로벌 드론스포츠 연맹체계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자 2026년 6월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법인은 글로벌 경기규정 표준안 마련 타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등을 통해 남원시가 글로벌 드론스포츠를 선도하는 드론종주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드론레이싱은 첨단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며 "이번 연맹 출범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 남원이 드론레이싱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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