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식]뮤지컬 '설보 : 여인의 숲' 쇼케이스 공연

북구보건소, 기북면 반딧불이 건강 걷기 개최

행복한디자인, 300만원 상당 쌀 80포대 맡겨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역사·설화를 소재로 뮤지컬 '설보 : 여인의 숲'을 오는 24일 오후 7시 시청 대잠홀에서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사진은 '설보 : 여인의 숲'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역사와 설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설보 : 여인의 숲'을 오는 24일 오후 7시 시청 대잠홀에서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뮤지컬 '설보 : 여인의 숲'은 북구 송라면 하송리에 전해 오는 '여인의 숲'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작품으로, 조선시대 실존 인물인 '김설보' 여사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다.

그는 마을의 번영을 위해 사재를 털어 숲을 조성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작품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한 여성의 용기와 희생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본 공연 제작에 앞서 선보이는 시범 무대로, 낭독극 형식에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 뮤지컬이다.

주인공 '설보’ 역에는 배우 오유민이 출연하고, 아역배우 정은서(소월 역)·소리꾼 조용주(수 역)·배우 김진철(권진사 역) 등이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 박희수(최해문 역)·김수연(임막례 역)·김성재(윤기석 역)·옥경민(고분희 역)·안현석(덕구 역)·김시현 등이 출연한다.

◇북구보건소, '제9회 기북면 반딧불이 건강 걷기' 개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제9회 기북면 건강 마을 반딧불이 건강 걷기'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19. [email protected]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기북면에서 마을 주민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기북면 건강 마을 반딧불이 건강 걷기'를 개최했다.

건강 걷기는 기북면 주민의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둘길(왕복 3㎞) 코스로 2시간 진행했다.

걷기에는 서포항 한마음 색소폰 공연, 줌바 동아리 줌바 공연, 체조 강사와 함께하는 스트레칭과 건강 체조, 자기 혈관 수자 알기 홍보관, 비만 예방·치매 예방 홍보관, 포항트라우마센터 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행복한디자인, 이웃 사랑을 디자인하다', 시에 쌀 80포대 맡겨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주)행복한디자인 천민혁 대표(가운데)가 포항시 편준 복지국장(왼쪽)에게 300만원 상당의 쌀 80포대를 전달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19. [email protected]

포항시는 (주)행복한디자인(대표 천민혁)이 300만원 상당의 쌀 80포대를 맡겼다고 19일 밝혔다. 쌀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으로, 전달된 쌀은 지역 복지 시설과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행복한디자인의 천민혁 대표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사회 참여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천 대표는 "장애를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편준 시 복지국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을 실천한 천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물품이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행복한디자인은 인쇄·홍보물 제작 전문 업체로, 지역 소상공인과 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 디자인 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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