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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GTX-C 착공·남부광역철도 시급"…김동연 "정부 협의 최선"

등록 2025.10.20 14:28:33수정 2025.10.20 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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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0.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수원시무)은 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착공 지연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며 경기도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정부와의 협의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염 의원은 이날 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GTX-C 노선의 착공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1월 의정부에서 착공식을 열었지만, 이후 1년9개월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기획재정부가 물가 특례를 적용해서 민간 투자비 2000억원 증액을 승인하면 되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국가 재정사업으로 가게 되면 재정 부담이 3조4000억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경기도가 기재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염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이 노선은 약 450만명이 이용하게 될 핵심 교통망"이라며 "경제 잠재력이 큰 수도권 신도시들을 연결하는 유일한 광역철도인 만큼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0.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김 지사는 "GTX-C노선은 최근에 국토부 장관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해서 아주 적극적인 답을 얻었고, 또 경제부총리와 2차관에게는 직접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다"며 "특히 김윤덕 장관께서는 아주 적극적으로 얘기 하셨다. 남부 광역철도는 가장 최근에 국토부 장관 따로 만나 별도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또 "2023년 3월 국가 첨단산업단지 계획 발표 당시 용인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정됐지만, 추진 주체가 국토부와 LH로만 결정됐다. 경기도와 GH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월 민생토론회를 열 때도 용인·이천시장만 초청하고 경기도는 철저히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 "GH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있는데, 배제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새 정부에서 경기도와 GH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의원님들께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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