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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美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지원

등록 2025.10.21 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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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성남=뉴시스]성남시가 21일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성남시 제공) 2025.10.21.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성남시가 21일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사업에 힘을 보탠다.

시는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시장과 한영현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성남모란로타리클럽 회장, 이승우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 이사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통한 국제 교류 및 협력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과 역사적 가치 계승 ▲국제 교류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과 시민 참여 확대 ▲행정적 지원 및 교류 행사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지난해 1월 미국 오로라시 방문 때 교민 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소식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최근 1년 8개월간 6·25 참전유공자회 등을 통해 모은 성금 1940만원을 지난 9월 오로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에 전달하는 등 꾸준히 협력해 왔다.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병원 용지 안에 있는 제네럴스 공원 내 3000㎡ 부지를 오로라시로부터 기증받아 건립한다.

착공식은 9월 23일 진행됐으며, 기념비를 비롯한 기념관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는 약 13억원(95만 달러)으로 예상된다.

또 기념관 내에는 ▲한국전에 관해 설명하는 스토리보드 16개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 22개국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22개 ▲전통 한국정원 4곳이 조성된다.

신상진 시장은 “기념비 건립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우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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