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하반기 추천 전시' 김찬용 도슨트 정규 강좌

[대구=뉴시스] 김찬용 도슨트. (사진 = 수성문화재단 제공) 2025.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김찬용 도슨트의 예술아카데미 정규 강좌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좌는 김 도슨트 저서와 같은 제목인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를 주제로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된다. 대구에서 김 도슨트의 정규 강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도슨트는 전시의 숨은 이야기와 작품의 맥락을 이해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해설 노하우를 공개한다. 전시 감상의 기초부터 하반기 주요 전시 사례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을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실용적 감상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는 매년 클래식 감상, 미술사, 여행,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성인 대상 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동섭 강사의 ‘프랑스 혁명과 인상주의 혁명’, 이진숙 작가의 ‘근대화의 물결과 현대미술의 태동’ 등 수준 높은 강좌도 함께 운영 중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민이 단순한 감상자를 넘어 예술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강좌로 시민의 문화적 깊이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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