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금치·부추·과메기, 서초구민 입맛 사로잡았다

자매 도시 친환경 농산물 특별 판매전 인기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 마련된 '포항시 친환경 농산물 특별 판매전' 부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16.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포항시 친환경 농산물 특별 판매전'을 개최했다.

포항시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특별 판매전은 지역의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서울 시민에게 직접 소개했다.

행사에 친환경농업협회 임원과 농업인 등이 참여해 쌀·시금치·부추·가공품·과메기 등 30여 종의 친환경 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했다.

서초 직거래 큰장터는 서초구청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도농 상생 직거래 시장으로, 자매·우호 도시의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생산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

특히 이번 판매전에 포항 친환경 농산물의 신선함과 품질이 서울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어 과메기와 친환경 시금치 등은 현장에서 추가 주문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판매전 현장에는 홍보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했고, 서초구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사전 홍보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상범 시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등 다양한 지역과의 직거래를 확대해 포항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7월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꾸준히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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