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 단백질 새 이름 '파워프로틴-아이' 확정…"이미지 개선"
농진청, 에너지 증진 등 식용곤충 영양적 가치 강조
곤충 영문 첫글자 I 붙여…곤충 유래 단백질 표시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곤충단백질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곤충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단백질의 효능과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6/NISI20251206_0002011861_web.jpg?rnd=20251206131539)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곤충단백질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곤충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단백질의 효능과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농진청은 고단백, 에너지·활력 증진 등 곤충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파워프로틴'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또 곤충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곤충(Insect)의 영문 첫 글자인 아이(I)를 뒤에 붙여 곤충 유래 단백질임을 표시했다.
농진청은 친환경 단백질원인 곤충 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 짓기 작업을 추진하고 지난 8월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TF)을 발족한 바 있다.
이후 전문가와 시민 의견, 농진청 내부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곤충단백질 새 이름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원료 곤충 종 정보를 소비자에게 폭넓게 제공하고 제품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 이름은 '파워프로틴-아이'로 하되, 원료 곤충 종에 따라 학명의 첫 글자를 아이 뒤에 붙여 사용하기로 지침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갈색거저리의 경우 파워프로틴-아이티(IT)로, 흰점박이꽃무지는 파워프로틴-아이피(IP)로 표시하는 식이다.
농진청은 곤충요리 시연·시식 등 관련 행사, 양잠·곤충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파워프로틴-아이' 현장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변영웅 농진청 산업곤충과장은 "'파워프로틴-아이'는 곤충 효능에 초점을 맞춰 지어진 이름으로, 향후 식품업계와 연구·정책 현장에서 통용될 것"이라며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곤충 식품 이미지를 친숙하게 알리고, 곤충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용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최대 70%에 달하는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아 미래 식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식품원료로 승인된 식용곤충은 모두 10종이다.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23/NISI20220823_0001068733_web.jpg?rnd=202208231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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