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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여는 로맨스 '이사통'…김선호·고윤정 "동화 같은 이야기"

등록 2026.01.13 14: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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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

김선호 "동화 같은 이야기 잘 통역하려 했다"

고윤정 "설렘·불안 등 사랑 감정 표현에 신경"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왼쪽)과 고윤정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왼쪽)과 고윤정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이 주연을 맡고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가 집필한 로맨틱 코미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가 새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화 같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을 연출한 유영은 감독과 김선호, 고윤정이 참석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김선호가 '주호진'을, 고윤정이 '차무희'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최고의 사랑'(2011), '주군의 태양'(2013), '호텔 델루나'(2019), '환혼'(2022) 등 로맨틱 장르물 히트작을 다수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가 됐다.

유 감독은 작품에 대해 "서로 다른 언어를 연결하는 통역사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만나 사랑의 언어를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해 나가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소개했다.

유 감독은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와의 협업에 대해 "작가님들이 판타지 장르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순수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통역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의 딜레마가 흥미로웠다.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까지 넘나드는 두 인물의 케미스트리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1.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1.13. [email protected]

김선호는 6개 국어에 능통한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을 맡았다.

김선호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주호진은 낯선 언어를 누구보다 능통하게 전달하지만 감정 표현에는 누구보다 서툰 인물"이라고 했다.

김선호는 다중언어 통역사를 연기하기 위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 4개월 가량을 외국어 공부에도 매진했다. 목소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목관리에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작품 속에서는 일본어와 영어, 이탈리아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를 한다"며 "대본을 숙지하면서 감정을 싣기 위해 반복적으로 연습을 했다. 남는 시간에는 문법을 알아가며 공부했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통역사니까 박스 안에서 모니터로만 통역을 하는 장면이 많아 목소리에 신경을 써야 했다"며 "목소리 컨디션 관리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했다.

앞서 '귀공자'(2023) '폭군'(2024)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김선호는 이번에 맡은 통역 연기가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물론 연기가 쉬운 게 없다"면서도 "여러 언어를 한 장면에서 동시에 하다 보니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 작품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다이내믹하고 아름다운 글을 만나서 재밌게 연기했고 그렇게 표현하려 했다"며 "순수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니까 어떻게 보면 저희 작품은 동화같은 면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잘 통역하려 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고윤정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고윤정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email protected]

고윤정은 예측불가한 매력의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를 연기한다.

고윤정은 자신의 배역에 대해 "무명 배우였다가 하루아침에 기적같이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라며 "본인의 언어를 통역해 주는 통역사 주호진을 만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하고, 새로운 사랑도 하고, 사랑 속에서도 소통의 오류를 헤쳐 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연기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갑작스럽게 톱스타가 되면서 기쁘기도 하지만 축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동시에 가져갔다"며 "그 와중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설렘과 불안, 의심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신경을 썼다"고 했다.

고윤정은 자신과 '차무희'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50%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직업을 너무 사랑하고 즐기고 있다는 것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주호진은 단정하고 담백한 인물이기 때문에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중요했는데 그 부분에서 김선호를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차무희는 언어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말을 하지만 감정이 투명하게 보여서 그 모습이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그런 지점에서 고윤정이 갖고 있는 순수함, 사랑스러움, 씩씩함이 무희와 굉장히 잘 닿아 있는 것 같았다"며 "드라마를 끝까지 보시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고윤정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왼쪽부터), 고윤정, 유영은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왼쪽부터), 고윤정, 유영은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email protected]

김선호와 고윤정은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윤정은 "저도 선호 선배님 연차가 쌓였을 때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옆에서 지켜보고 따라 하면서 많이 배운 현장"이라고 했다.

김선호도 "너무 연기를 잘했고 놀라울 정도로 흡수하는 게 빠르고 센스가 있어서 굉장히 장면을 잘 이끌어줬다"며 "무희는 동적이고 호진은 정적이기 때문에 액션이 없으면 리액션이 나올 수 없는데 액션을 훌륭하게 이끌어줘서 리액션을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유 감독은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해 "첫 촬영을 시작하고 일본을 일주일 만에 갔는데 두 분의 합이 좋아서 안심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때 이후로 점차 호흡이 더 많이 맞아가면서 즐거운 촬영이었다. 두 분의 케미는 정말 최고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유 감독은 작품 회차 마다 카메오를 찾을 수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작품의 배경이 바뀌는 에피소드 구조라 그때 그때 좋은 역할을 해주는 배우가 많이 등장했다"며 "차무희가 스타가 됐다는 설정에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시청자가 얼굴을 아는 분들의 출연이 잦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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