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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영유아·저학령기 아동 '성홍열' 주의보

등록 2026.02.26 14: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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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제2급 법정감염병 '성홍열' 증상 그래픽(사진=대구시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제2급 법정감염병 '성홍열' 증상 그래픽(사진=대구시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개학기를 맞아 영유아·저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성홍열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26일 감염병 사전예보를 발령하고 대상 가정과 시설에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연쇄상구군)의 발열성 외독소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으로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과거 주로 늦은 겨울과 초봄에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4년부터 연간 환자 발생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26년 1월 말 기준 신고된 성홍열 환자는 전국 1192명, 대구 56명으로 전년 동기(2025년 1월 전국 599명, 대구 6명) 대비 전국은 약 2배, 대구는 약 9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8세에서 전체 신고 환자의 68.7%를 차지해 주로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홍열은 기침·재채기로 인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2~5일) 후 갑작스러운 고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시작되며 1~2일 뒤 입 주위를 제외한 전신에 좁쌀 크기의 발진이 나타난다.

특징적으로 혀 표면이 회백색으로 덮였다가 붉게 변하는 '딸기 혀' 증상이 동반된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성홍열은 바이러스성 발진, 가와사키병 등 유사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신속한 진단과 조기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다"며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항생제 치료를 끝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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