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굴 양식장 필리핀 노동자 '착취' 의혹…내일 첫 조사
광주고용노동청 여수지청, 피해 진술확보 예정
![[고흥=뉴시스] 공익변호사와함께하는동행과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30여개 단체는 4일 오전 전남 고흥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흥 양식장 외국인 노동자 착취 의혹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제공) 2026.03.05. photo@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357_web.jpg?rnd=20260304134052)
[고흥=뉴시스] 공익변호사와함께하는동행과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30여개 단체는 4일 오전 전남 고흥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흥 양식장 외국인 노동자 착취 의혹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제공)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광주고용노동청 여수지청에 따르면 여수지청은 17일 인권단체·변호인단이 지난달 접수한 '굴 양식장 인권침해 의혹' 사건에 대한 피해 노동자 A씨의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강제출국 등 인권침해 증거를 제시하며 노동청에 신속 수사를 촉구해왔다.
앞서 여수지청은 지난달 26일 단체가 접수한 고소와 관련해 A씨와 단체에 1차 출석요구를 했다. 하지만 고소인 측 요청으로 연기됐다.
2차 출석요구에서 고소인 측이 "원활한 수사를 위한 타갈로그(필리핀 언어)어 통역 배치"를 요구했고 여수지청이 외부 통역사를 확보해 17일 조사를 실시한다.
여수지청은 고소 사건 조사와 별도로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도 실시해 노동시간·임금 지급 실태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여수지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 조사를 위해 외국인고용허가제 부서 등을 통해 외부 통역사를 배치했다"며 "통역 지원으로 구체적인 진술 청취가 가능해졌다.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인권단체들은 최근 고흥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하루 12시간 초과 노동에도 첫달 임금 23만5000원만 받았고 하루 12시간을 넘는 고강도 노동을 시켰다며 양식장 관계자 2명, 불법 중개업자 4명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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