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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5월 전 옛 전남도청 운영 주체 정해야"

등록 2026.03.19 15: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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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원형 복원 공사가 이뤄지고있는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이 15일 가림막을 벗은 채 새단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옛 전남도청은 내년 5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5.10.15.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원형 복원 공사가 이뤄지고있는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이 15일 가림막을 벗은 채 새단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옛 전남도청은 내년 5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 대책위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복원된 옛 전남도청은 독립된 국가기관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정부를 향해 옛 전남도청 운영 주체 결정을 촉구했다.

단체는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은 오월 항쟁 중심지이자 오월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며 "복원된 옛 전남도청은 그에 걸맞는 정부조직이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1차 소속 기관으로서 지위를 갖고, 본래 취지와 다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하지만 개관을 앞둔 이 시점까지도 임시조직이 옛 전남도청은 운영 중이다"고 지적했다.

또 "복원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운영의 주체로서도 입장을 명확히 하고 5월이 오기 전 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며 "또하나의 주체인 광주시도 복원 과정에서 있었던 숙의 과정을 복기하며 즉각 입장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신군부 폭압에 맞서 민주·평화·인권을 염원하며 도청으로 모인 대학생·시민들이 민족민주대성회를 연 항쟁의 산실이다.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선 시민군이 상황실 등을 설치한 항쟁 근거지이며, 5월27일 계엄군 최후진압 당시 마지막까지 분투한 5·18 대표 사적지다.

전남도청이 지난 2005년 전남 무안군으로 이전한 뒤 비어있다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으로 별관 일부가 헐리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은 2023년 10월 원형 복원 공사에 착공, 최근 마무리지어 지난달 28일부터 임시 개방해 시범 운영 중이다.

복원추진단은 다음달 5일까지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전시 환경과 해설 방식, 관람 동선 등을 보완해 오는 5월 정식 개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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