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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의원에 폭행당한 사무국장 "정신 고통, 사퇴하라"

등록 2026.07.13 18:28:44수정 2026.07.13 19:28:24

[인천=뉴시스] 인천 계양구의회 신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 계양구의회 신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의원으로부터 폭행당한 계양구의회 사무국 간부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계양구의회 A(59) 사무국장은 13일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재만(42) 계양구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 즉시 사퇴하면 저 역시 최소한의 민·형사상 책임만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구의회와 의회사무국, 소속 직원, 나아가 계양구 모든 공무원에게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을 (여 의원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으로 저는 물리적 상처와 부상의 피해를 당했고 이보다 더 비참하고 참담한 마음과 자괴감으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여 의원의 무자비한 폭력행위로 저의 공직에 대한 자부심과 모든 일상이 산산조각 났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여 의원은 지난 2일 인천 강화군에서 진행된 워크숍 뒤풀이 자리에서 A사무국장을 폭행했다.

A사무국장은 안경이 파손되고 얼굴 부위를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여 의원은 의정 활동 관련 의견을 나누던 중 A사무국장이 반말을 하자 감정을 참지 못하고 그의 얼굴을 한차례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사무국장은 지난 7일 상해 혐의로 여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계양경찰서에 제출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는 "여 의원은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계양구의회는 21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여 의원의 징계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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