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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통합의 힘 하나씩 드러나…묵은 숙제 큰 고비 넘었다"

등록 2026.09.02 11:15:07수정 2026.09.02 13:40:23

출범 두 달 소회…군 공항·국립 의대·반도체 현안 잇단 진전

"행정 늦어 투자 차질 없게…조직 정비해 시민 삶 개선 집중"

민형배 "통합의 힘 하나씩 드러나…묵은 숙제 큰 고비 넘었다"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통합시 출범 두 달을 맞아 "통합의 힘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과 국립 의대 신설,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까지 지역의 해묵은 현안들이 잇따라 큰 고비를 넘었다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2일 광주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두 광역단체가 합쳐진 일이 쉽게 정리될 성격은 아니다. 여러 이야기와 과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공직자들이 잘 견뎌주고 있고 시민들도 통합 과정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출범 두 달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에도 통합의 힘이 제법 발휘됐다"며 "광주와 전남이 지난 십수 년, 수년간 풀려고 애썼던 문제들이 최근 일주일 사이 방향을 잡거나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확정을 첫 손에 꼽았다.

민 시장은 "계획과 절차대로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 이전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사회의 가장 오래된 숙제 하나를 풀게 된다"며 "반도체 국가산단 투자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큰 고비 하나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서도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1차 고비를 넘겼다"며 "지역 정치권과 대학 등의 합의와 준비가 힘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설 의대가 위치하지 않는 목포 등 서부권의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다"며 정부 지원과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와 통합시 차원의 의료인프라 확충과 지원 계획 선도적 마련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수·전력 공급사업의 예타 면제 등으로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반도체 현장 방문 사실을 언급하며 "행정이 늦어 투자를 제대로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국비 확보도 성적이 나쁘지 않다"며 "통합의 힘을 바탕으로 조직을 재빨리 정비해 시민 삶을 개선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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