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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 제조업 산재 47% 증가…"고위험 기계 사고 다발"

등록 2026.09.05 07:01:00

올해 상반기…작년 동기 대비 8명 늘어

대구서부 제조업 산재 47% 증가…"고위험 기계 사고 다발"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서부지역 제조업 현장에서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 등 고위험 기계·기구로 인한 산업재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하는 등 사망·부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서부지역 제조업에서 이들 기계·기구를 이용한 작업 중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명(47%) 늘었다.

사고 유형도 끼임과 깔림, 추락, 부딪힘 등 다양했다.

올해 1월5일 컨베이어 정비 후 이동하던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고, 9일에는 천장크레인 상부에서 레일을 청소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16일에는 크레인으로 부품을 운반하던 중 체인이 끊어져 자재에 맞아 숨졌으며, 29일에는 이동 중인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월에도 지게차에 깔려 숨지거나 컨베이어 드럼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끼임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6월에는 지게차 포크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으며, 컨베이어에 끼인 제품을 제거하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27일에는 천장크레인으로 제품을 인양하던 중 회전 부품에 맞아 근로자가 숨졌다.

이에 노동 당국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 사용 제조업체 30여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한다.

사업장 스스로 안전수칙과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확인·개선하도록 한 뒤 현장점검을 벌인다.

노동청은 현장에서 안전장치 설치·작동 여부와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와 개선 조치 등을 할 방침이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는 사법조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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