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양광 햇빛소득마을로 농촌 수익 높인다"
등록 2026.09.21 15:30:58
강기윤 시장 '에너지 복지연금' 공약 시동, 총사업비 85% 정책자금 융자

시는 지난 18일 마산합포구 구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태양광 햇빛소득마을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사업 방식과 주민 참여 혜택 등을 설명했다. 22일에는 의창구 대산면에서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 70% 이상이 동의하고 10명 이상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뒤 발전 수익을 주민 소득과 마을 공동체 복지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마을당 최대 1㎿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의 85%는 저리의 정부 정책자금 융자로 지원하고 주민들은 15%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발전 수익에서 대출금 상환과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수익은 주민 배당뿐 아니라 마을 복지 재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의 사례로는 전북 완주군 서봉마을과 경기 여주시 구양리 등이 소개됐다. 서봉마을은 약 975㎾ 규모 발전소를 운영해 연간 순수익을 마을회관 점심 제공과 경로당 재건 등에 활용하고, 75세 이상 주민에게 월 10만원, 70대 주민에게 월 5만원의 마을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주 구양리 역시 공동 유휴부지에 1㎿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매월 약 10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이를 마을 차량 운영과 식당, 공원 조성 등 공동체 복지에 활용하고 있다.
구산면 설명회에서는 자부담 규모와 신청요건, 발전수익 배분방식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시는 구산면을 시작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사업 참여 방법을 알리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강기윤 시장의 공약인 '에너지 복지연금 연 100만원 지급'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으로도 추진된다.
강 시장은 "태양광 에너지가 농촌의 고령화와 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창원시 여러 마을에서 어르신들이 든든한 '햇빛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