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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 수소 소비 47% 급증…정부, 추석 수급 대응 강화

등록 2026.09.22 06:00:00수정 2026.09.22 06:10:24

8월까지 1만3711t 소비…수소차 4만9722대 보급

연말 추가수요 최대 1만1100t…공급능력 1만4500t

고양시 대화동 버스공영차고지 내에 자리한 고양대화수소충전소.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 대화동 버스공영차고지 내에 자리한 고양대화수소충전소.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와 4분기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송용 수소 수급 관리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2026년 제3차 수송용 수소 수급협의체'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와 4분기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인천·경기 등 6개 지방정부, 수소기업 등이 참석해 수송용 수소 공급 동향과 업체별 설비점검 일정, 대응계획 등을 논의한다.

올해 8월까지 보급된 수소차는 수소버스 3551대를 포함해 총 4만9722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송용 수소 소비량은 1만3711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연말까지 수소차 보급계획에 따른 수송용 수소 추가 수요는 최대 약 1만1100t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준공 예정인 신규 수소공급설비 등을 포함한 공급능력은 최대 1만4500t 수준으로 정부는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수소 가격 인상으로 버스업계의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현재 ㎏당 5000원인 수소연료보조금을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6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중동전쟁과 석유화학 사업 재편으로 나프타 원료 부생수소 공급량이 일부 줄었지만 다른 원료의 부생수소와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대체물량을 공급하면서 현재까지 국내 수송용 수소는 정상 공급되고 있다. 지난 11~17일 기준 하루 평균 공급량은 약 70t이다.

다만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기간 수소공급설비에 일시적인 고장이 발생하거나 일부 시설의 정기점검으로 단기적인 공급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수급대응반을 운영한다.

수소기업들도 신규 설비를 적기에 가동하고 설비점검 기간 지방정부와 협력해 대체물량과 대체충전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와 기온이 낮아지는 4분기는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많아지고 설비점검이 집중돼 있는 시기"라며 "국민들이 수소버스 등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소유통전담기관, 수소업계 및 지방정부와 함께 대체물량 및 대체충전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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