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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이 20억"…반도체 품은 동탄, 올해 집값 전국 1위

등록 2026.09.26 08:30:00수정 2026.09.26 08:34:23

[서울=뉴시스] 경기도 주간 평균 집값 상승률 TOP5. (출처=더피알 제공) 2026.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기도 주간 평균 집값 상승률 TOP5. (출처=더피알 제공) 2026.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신지아 인턴기자 =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이 올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집값이 15% 넘게 오르면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에서 20억원대 거래도 나왔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구 아파트값은 올해 15.99% 상승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화성시 전체 아파트값도 올해 하반기 이후 9월 둘째 주까지 한 주 평균 0.48% 올라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 기간 동탄구의 주간 평균 상승폭은 0.63%로 화성시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실제 거래가격에서도 상승 폭이 확인된다.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6월 22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에서 국민평형이 20억원을 넘어선 거래다.

같은 단지 전용 102㎡는 6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0억6000만원에서 약 6개월 만에 5억9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거래량도 화성시 내에서 동탄구에 집중됐다.

올해 7월까지 화성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월평균 1848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동탄구 거래량은 1286건으로 화성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경기 남부권 다른 지역도 올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시 수지구는 12.06%, 성남시 분당구는 10.74% 올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수요를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가까운 데다 기흥캠퍼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이후 이천 거주자의 유입이 있었고, 삼성전자 사내 대출 소식 이후 관련 문의도 늘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처럼 올해 집값 상승률이 높았던 경기 남부권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동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센트럴파크 등 공원이 있고 동탄인덕원선 반송역 건설도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가까워 반도체 관련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한토건설은 B11블록 '동탄 그웬 160'에 이어 2차 단지를 이르면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C14블록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이 분양 중이다.

평택과 오산에서도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고덕동에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분양한다. 총 2122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오산시 내삼미동에서 '북오산자이 드포레'를 분양 중이다. 총 1517가구 규모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국평이 20억"…반도체 품은 동탄, 올해 집값 전국 1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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