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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욜로 끝에 투자 시작…5000만원서 15억 만든 40대의 재테크 전략

등록 2026.09.23 20:58:35

[서울=뉴시스] 40대 투자자 팝팝이 유튜브 채널 '싱글 파이어'에 출연해 자신의 자산 형성 과정과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싱글파이어'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40대 투자자 팝팝이 유튜브 채널 '싱글 파이어'에 출연해 자신의 자산 형성 과정과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싱글파이어'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13년간 이른바 '욜로(YOLO)' 생활을 하며 돈을 모으는 데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40대 직장인이 이후 재테크를 시작해 약 15억원의 순자산을 일군 사연이 공개됐다.

구독자 5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싱글 파이어'에는 교직과 연구기관 등에서 24년간 직장생활을 한 투자자 팝팝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아내와 함께 무급휴직을 내고 세계여행 중인 그는 2025년 파이어족을 선언하고, 경제적 자립을 바탕으로 조기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팝팝은 직장생활 초반 여행과 취미 등에 돈을 쓰며 13년간 '욜로' 생활을 했고, 이후 남은 돈은 약 50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주거비를 줄이기 위해 사글세로 생활하거나 임대 아파트와 아파트형 기숙사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후 아파트를 마련한 뒤에는 이른바 ‘갈아타기’를 통해 주거 자산을 키웠다.

본격적인 재테크는 2015년부터 시작했다. 주식과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연금저축펀드도 개설했다. 이후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까지 활용하며 절세와 장기 투자를 병행했다.

팝팝이 소개한 투자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미국 주식과 S&P500·나스닥100 등을 추종하는 ETF에 장기 투자하는 방식이다. 미국 직접투자와 국내 상장 미국 ETF를 함께 활용했다.

둘째는 배당과 커버드콜 상품 등을 활용해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직장을 그만둔 뒤에도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으로 생활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연금저축펀드·IRP·ISA 등 절세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투자 수익뿐 아니라 세제 혜택까지 고려해 자산을 운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팝팝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합쳐 약 19억원 규모다. 부동산은 약 9억원이며, 금융자산으로는 공제회 약 1억원, 미국 주식 직접투자 약 2억6000만원, 국내 주식 및 국내 상장 미국 ETF 약 6억4000만원 등을 제시했다. 부채 등을 제외한 순자산은 약 15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내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팝팝은 직장을 그만둔 뒤 투자자산에서 월 400만원가량의 현금흐름을 확보해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파이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지출을 관리해 종잣돈을 만들고, 장기 투자와 자산 배분, 절세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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