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방송 김새롬…스피치강사 "발음 부정확, 발성 부족"
등록 2026.09.24 20: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김새롬이 스피치 수업에서 발음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김새롬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스피치 전문가를 만났다.
김새롬은 "얼마 전 저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스피치 학원에 다녀왔다. 그냥 탈탈탈 탈수기마냥 털려 버리고야 말았다"고 했다.
김새롬은 "저도 제 발음이 그닥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혼꾸녕이 날 줄은 몰랐다. 다행히 원장님께서 세심하게 하나하나 짚어 주셔서 감사하게도 정말 많이 배우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치라는 것이 그냥 말하는 습관만 고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평소에 호감 갖는 말투를 갖고 싶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영상 많이 도움 될 거다"고 했다.
김새롬은 "너무 신기한 게 20년 동안 방송을 하고 있는데 발음이 안 좋다. 나 '개그콘서트'가 안 된다. '그'가 안 된다. 내가 제일 못하는 발음이 '김새롬입니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튜브를 보다 보니까 내 말투가 너무 레거시(방송용) 말투더라. 거친 2000년대를 살아온 사람이다. 그때는 번호표 뽑듯이 누구 말 끝나면 들어가야 했다. 말투가 너무 부자연스럽더라.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스피치 학원에 왔다"고 말했다.
스피치 강사가 "얼굴도 몸도 최상급인데 언어가 좀 깨는 경우가 있더라"고 하자 김새롬은 "우리 때는 백치가 약간 유행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임유정은 "김새롬님 목소리에 대한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다. 첫 번째는 발음이 부정확하다. 유튜브 20개 정도를 봤다. 자막이 필요할 것 같다.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발성이 부족하다. 상반신을 써서 안정감 있게 해야 한다. 세 번째는 말투다. 말은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의 밀도가 있어야 말의 밀도가 생기는데 지금은 생각을 밀도 있게, 깊이 있게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네 번째는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못 듣는다. 톤이 높고 빠르다. 내 말이 내 귀에 안 들리면 통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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