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구 고통' 제주 돌고래 5마리…해양생물 지키기 모색
등록 2026.09.25 09:06:00
제주도, 29일 도의회서 정책토론회
![[제주=뉴시스] 7월1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돌고리 모니터링 중 발견됐다. (사진=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2026.07.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02190395_web.jpg?rnd=20260720124644)
[제주=뉴시스] 7월1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돌고리 모니터링 중 발견됐다. (사진=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2026.07.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해양보호구역과 연안 해양생물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3시30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민간단체 등과 함께 '해양보호구역 관리 및 해양생물 보호 방안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제주환경운동연합, 다큐제주, 오션케어 등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연안에서 폐어구와 낚싯줄 등에 의해 해양생물이 다치거나 폐사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의제는 ▲해양보호구역 관리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해양보호구역 내 침적쓰레기·폐어구 관리 및 개선방안 등이다.
토론회에서는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관리에 관한 정책 방향'과 '해양보호구역 내 침적쓰레기 얽힘 피해 현황과 정책 제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제주 해상에는 폐어구로 인해 고통을 받는 남방큰돌고래가 5마리로 파악됐다.
7월17일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에 걸린 채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 돌고래는 기존 폐어구에 걸린 '행운이'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9일 돌고래 모니터링 과정에서 어미와 함께 유영하는 어린 돌고래가 꼬리에 낚싯줄이 감겨 있는 게 포착되기도 했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의견이 폭넓게 오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문가와 관계기관, 민간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며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보호구역 관리방안을 꾸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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