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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 마약·위조 K-브랜드 뿌리뽑는다…'정보교환·상호지원' MOU

등록 2026.09.25 17:38:37수정 2026.09.25 17:40:22

AI 검사장비·항만검사 사례 공유…원산지 세탁·우회수출 대응 협력

[멕시코시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종욱 관세청장과 엑토르 알론소 로메로 구띠에레즈 관세청장이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세관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25. bluesoda@newsis.com

[멕시코시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종욱 관세청장과 엑토르 알론소 로메로 구띠에레즈 관세청장이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세관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 멕시코 관세당국이 마약과 K-브랜드 위조상품 등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물품 단속을 위해 위험정보 공유와 검사기법 교류 등 협력 강화에 나섰다.

관세청은 2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계기로 멕시코 국가관세청(ANAM)과 '정보교환 및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서 양국은 우범화물 선별을 위한 위험정보를 교환하고 항만 세관검사 우수사례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검사장비·디지털 기술 활용 경험을 공유키로 합의했다. 교육·훈련 등 인적 교류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마약과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상품 등 불법물품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 화물선별과 세관검사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국경단계에서의 단속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협약체결에 이어 이종욱 관세청장은 엑토르 알론소 로메로 구티에레스 멕시코 국가관세청장과 MOU의 실질적인 이행과 양국 관세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이 청장은 국제 마약밀수가 대형·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마약 관련 위험정보와 주요 밀수경로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단속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뷰티·푸드 등 K-브랜드의 해외 수요가 커지는 데 맞춰 위조상품 단속정보와 세관검사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실무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 청장은 또 원산지 세탁과 우회수출 등 불법·부정 무역 대응방안에 대해 제시한 뒤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통관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원활한 통관을 위한 멕시코 세관당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세관당국 간 협력을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딜 것"이라며 "멕시코 세관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양국 간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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