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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스윔', 美 MTV VMA '스윕'…마돈나 7관왕·테일러 스위프트 3관왕(종합)

등록 2026.09.28 12:35:11

방탄소년단, 주요상 '올해의 노래' 등 3관왕

마돈나·스위프트, 각각 또 다른 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비디오'

리사, K-팝·亞 가수 첫 '베스트 팝' 수상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알링턴 공연.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알링턴 공연.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시상식 불참에도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를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스윔'으로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대상 격인 해당 부문에 처음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복기로 인한 팀 공백 이후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으로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해당 부문은 K-팝이 2년 연속 가져가게 됐다. 작년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K-팝 최초로 '올해의 노래'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도 차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노미네이트됐던 3개 부문을 모두 가져가며 3관왕을 안았다. 이날 팝의 여왕 마돈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상이다.

'베스트 그룹'은 K-팝 그룹이 유독 강세다. 방탄소년단이 2019∼2022년 4년 연속 받았고 2023년엔 블랙핑크, 2024년엔 세븐틴이 차지했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다시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수상으로 다섯 번째 해당 상을 안게 됐다.
[LA=AP/뉴시스] 리사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프레스룸에서 '드림(Dream)(feat. Kentaro Sakaguchi)로 수상한 베스트 팝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AP/뉴시스] 리사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프레스룸에서 '드림(Dream)(feat. Kentaro Sakaguchi)로 수상한 베스트 팝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들이 받은 해당 부문들의 시상은 생중계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리사는 이날 '드림(Dream ft. Kentaro Sakaguchi)'으로 주요 본상 부문인 '베스트 팝'을 받았다.

K-팝 가수가 이 시상식의 메인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팝'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VMA 42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사브리나 카펜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다. 리사는 이 상을 받고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 스태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솔로곡 '라리사(Lalisa)'(2022), '록스타(Rockstar)'(2024), '본 어게인(Born Again)'(2025)으로 '베스트 K-팝' 부문을 3차례 수상했던 리사는 본상 격인 팝 부문까지 품에 안으며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시상식 주인공은 팝의 여왕 마돈나와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였다.
[LA=AP/뉴시스] 테일러 스위프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어(The Fate of Ophelia)'로 올해의 비디오 상을 수상하고 있다.

[LA=AP/뉴시스] 테일러 스위프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어(The Fate of Ophelia)'로 올해의 비디오 상을 수상하고 있다.

마돈나는 20여 년 만에 VMA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데 이어,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7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마돈나는 통산 27번째 VMA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돈나는 MTV VMA의 상징적인 아이콘이다. 1984년 이 시상식 1회 무대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요염한 자태로, '라이크 어 버진'을 부르며 팝 신을 뒤흔들었다.

스위프트는 '올해의 비디오'와 '베스트 디렉션'을 차지하고 초대 '아티스트 디렉터 상'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이날 공동 다관왕 2위를 기록했다. 통산 33개의 문인형(트로피)을 기록한 스위프트는 비욘세(30개)를 제치고 시상식 역사상 최다 수상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영국 출신 신예 싱어송라이터 시에나 스파이로(Sienna Spiro)s는 본상 주요 부문 중 하나로 K-팝 그룹 '코르티스'가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설적인 그런지 밴드 '너바나'가 공로상 격인 '비디오 뱅가드 상'을 받았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가 최근 작고한 '컨트리 대모' 돌리 파튼의 헌정 무대를 꾸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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