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인구 65세 이상 첫 절반 넘어…20년 새 고령층 비중 1.8배로
등록 2026.09.29 12:00:00
데이터처,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확정) 발표
농가 고령인구 비중 2005년 29.1%→지난해 51.3%
중위연령 65.3세…농가 4곳 중 1곳 이상 1인 가구
경영주 평균 연령 67.7세로↑…농업 경력은 27.1년으로↓
동 지역 거주 비중 32.3%…농가당 경지면적 0.87㏊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512_web.jpg?rnd=20260929101409)
[서울=뉴시스]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높아진 반면 평균 농업 경력은 짧아졌다. 동 지역에 거주하는 농가의 비중은 커지고 농가당 경지면적은 줄었다.
농가 인구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고령층 비중 20년 새 1.8배로
농가 고령인구 비중은 2005년 29.1%에서 2010년 31.8%, 2015년 38.4%, 2020년 42.3%로 높아진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20년 전보다 약 1.8배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전체 인구의 고령인구 비중인 20.7%과 비교하면, 그보다 30.6%포인트(p)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농가 인구의 중위연령은 65.3세로 2005년 54.1세보다 11.2세 높아졌다. 직전 조사인 2020년의 62.4세와 비교하면 2.9세 높다. 중위연령은 인구를 나이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농가 4곳 중 1곳은 '나 홀로'…경영주 나이는 높아지고 농업 경력은 짧아져
가구원 수별로는 2인 가구가 54.0%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가 27.1%로 뒤를 이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20.0%에서 5년 만에 7.1%p 뛰었다. 2인 가구도 53.9%에서 54.0%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3인 가구(14.2%→11.6%)와 4인 가구(7.8%→5.3%), 5인 이상 가구(4.0%→2.0%)는 감소하는 모습이다.
농가의 평균 가구원 수는 2005년 2.7명에서 지난해 2.0명으로 줄었다.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7.7세로 2020년보다 1.6세 높아졌다. 반면 평균 농업 경력은 31.0년에서 27.1년으로 3.9년 줄었다. 농업 경력이 20년 이상인 경영주 비중도 같은 기간 66.9%에서 59.4%로 낮아졌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과거에는 젊어서부터 계속 농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가 은퇴 후 농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평균 경력이 짧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 지역 거주 비중 32.3%로 확대…농가당 경지면적 0.87㏊로 축소
과거에는 논밭 가까이에 거주하며 경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주거 여건 등을 고려해 동 지역에 살면서 경작지로 오가는 농가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농가의 61.2%는 전업농가, 38.8%는 겸업농가였다. 전업농가 비중은 2005년 62.6%에서 2010년 53.3%로 낮아졌지만, 이후 2015년 55.0%, 2020년 59.8%, 지난해 61.2%로 꾸준히 높아졌다.
농가당 경지면적은 2010년 1.23㏊까지 늘어난 뒤 감소세를 이어가 지난해 0.87㏊로 줄었다. 전체 농가의 경지면적은 107만6000㏊로 2020년보다 3.6% 감소했다. 경지면적이 0.5㏊ 미만인 농가는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파악한 스마트농업 경영 농가는 4만6385가구로 전체 농가의 3.7%를 차지했다.
어가 고령인구 비중 48.2%…경영주 어업 경력은 짧아져
해수면 어가 인구는 2020년 9만7000명에서 지난해 9만5000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비중은 36.0%에서 48.2%로 12.2%p 높아졌다. 어가 인구의 중위연령도 60.8세에서 64.5세로 상승했다.
어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5.4세로 2020년보다 2.2세 높아졌다. 반면 평균 어업 경력은 28.3년으로 2.2년 짧아졌고, 경력이 20년 이상인 경영주 비중도 74.0%에서 68.3%로 낮아졌다.
임가는 13만 가구, 인구는 2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가 인구의 65세 이상 비중은 47.8%였고, 중위연령은 64.4세였다.
한편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농림어가의 인구와 경영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된다. 직전 조사는 2020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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