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아! 단디 살아라”…전재수 시장·시민들 아쉬운 작별
등록 2026.09.29 13:20:48수정 2026.09.29 14:30:23
60만명 부른 부캉이, 29일 외해로 구조 작전
전재수, "고마웠다, 보내줘야 할 시간"
![[부산=뉴시스] 29일 오전 전재수 부산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캉이'를 향한 작별 인사를 게시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678_web.jpg?rnd=20260929111657)
[부산=뉴시스] 29일 오전 전재수 부산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캉이'를 향한 작별 인사를 게시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12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29일 외해로 돌려보내기로 하면서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아쉬움 섞인 작별 인사를 건네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29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캉아! 넓은 바다에서 단디 살아라'라는 제목으로 부캉이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편지를 게시했다.
전 시장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너를 기다리며 지느러미만 살짝 보여도 환호하고 소리쳤다"며 '부캉이'가 소중한 추석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젠 큰 바다로 보내줘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다"며 "넓고 깊은 고향 바다로 돌아가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전 시장은 "한편으론 인간의 욕심이 만드러낸 기후변화가 너를 북항으로 부른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다"고도 전하며 "너를 향한 열정과 함성들은 부산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하나의 목소리가 될거야"라고 표현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12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에 대한 외해 유도 작업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부캉이를 보고 있다. 2026.09.29.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677_web.jpg?rnd=2026092911181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12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에 대한 외해 유도 작업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부캉이를 보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부캉이 환송 현장을 생중계하는 부산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의 라이브 영상에는 오전 11시 기준 1천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몰렸다.
부캉이를 보지 못했던 누리꾼들은 "고민하다 이번주 주말에 가보려했는데 아쉽다",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즐거웠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부캉아 잘가, 넓은 바다에서 오래오래 잘 살아라", "잠시나마 즐거웠다. 무사히 돌아가길", "이디야 사장님은 섭섭하실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해경 등 유관기관은 이날 선박과 워터펌프를 이용해 상어를 외해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수로의 폭과 수심, 외해와 연결되는 이동 경로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상어가 수로에 오래 머물 경우 체력이 점차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자연 해역으로 복귀를 유도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19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60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부산=뉴시스] 29일 부산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부캉이' 외해 유도 작업 현장 생중계가 진행됐다. (사진= '부산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690_web.jpg?rnd=20260929112025)
[부산=뉴시스] 29일 부산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부캉이' 외해 유도 작업 현장 생중계가 진행됐다. (사진= '부산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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